영화로 '재구성되어버린' 콜럼버스의 항해 - 영화 <1492 콜럼버스> 감상문 및 책 <콜럼버스 항해일지>와의 비교

소개글

영화로 '재구성되어버린' 콜럼버스의 항해 - 영화 <1492 콜럼버스> 감상문 및 책 <콜럼버스 항해일지>와의 비교

목차

1. 서론
2. 영화의 역사 왜곡 혹은 미화
3. 영화와 책(항해일지)의 비교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렸을 때는 ‘콜럼버스’에 대해 무엇을 아냐고 물어보면 항상 “신대륙 개척!”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역사를 배우면서 그 행위가 역사 중 하나로 마냥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개척보다는 발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페인어과에 와서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이것이 ‘발견’도 아닌 ‘발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소 개인적이지만, 나는 윤리적으로 그른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나는 문화예술 쪽에 관심이 많은데, 나는 문화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제작자는 매체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있을 것이고, 향유자는 그 메시지를 전달받고 무언가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작자는 예술이 사회적으로 끼칠 영향을 고려하여 작품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 가치관 때문에, 나는 영화 <1492 콜럼버스>가 상당히 불편했다.

참고 자료

라스 카사스 신부 엮음, 박광순 옮김. ≪콜럼버스 항해록≫. 서울:범우사, 2000.
영화 <1492 콜럼버스>. 리들리 스콧 감독.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