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작 무용의 동·서양 비교-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와 김영희의 '여기에'
- 최초 등록일
- 2018.06.21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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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용 감상 관련 교양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했던 무용 작품 비교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작품 소개
1. 매튜 본, 백조의 호수(1996)
2. 김영희, 여기에 (1997)
Ⅱ. 무용 이념과 장르적 특성 비교
Ⅲ. 스토리텔링 및 의미 부여 방식 비교
Ⅳ. 무용 음악 비교
Ⅴ. 종합
참고문헌
본문내용
영국 런던 출신의 안무가 매튜 본(Matthew Bourne)은 스물 두 살에 현대무용 교육기관인 라반 센터(Laban Centre)에 입학하면서 무용을 시작했다. 무용수로서는 다소 늦은 출발이었는데, 이전에는 수많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관리하는 BBC 기록보관소에서 일하며 스토리텔링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고 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영화와 뮤지컬을 좋아해 관심이 많았고, 이를 통해 클래식 발레나 전통적인 무용에서 배우기 어려운 극적인 나레이션과 표현방식을 습득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명확한 스토리와 극적인 연출이 있는 매튜 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매튜 본의 작품들에는 몇 가지 두드러지는 특징들이 있다. 스토리가 명확히 드러나는 극적인 나레이션을 중심으로 작품이 전개되는데, 특히 <호두까기 인형 Nutcraker>(1992), <백조의 호수>(1995),<신데렐라 Cinderella>(1997) 와 같이 그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AMP(Adventures in Motion Pictures)의 후기 작품들에서 그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매튜 본은 ‘스토리가 없는 무용은 만들 생각이 없다’라고 말할 만큼 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을 스토리텔링으로 여겼다. 이는 무용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또 그의 작품 대부분은 <호두까기 인형>, <라 실피드> 등 고전적인 발레 작품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한 것이라는 특징이 있다. 고전작품의 표제와 음악, 등장인물 등을 따오되 원작의 내용은 완전히 새롭게 각색하거나,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해 보편적인 스토리라인으로부터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을 창조해낸다. 또한 그의 작품에는 동성애적 요소가 자주 등장하고, 고전 발레에서의 전형적이었던 남녀 캐릭터를 뒤바꾸는 등 성 정체성과 젠더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드는 경향이 짙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 자료
김영희 현대한국창작춤에 나타난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작품‘여기에’시리즈를 중심으로- (이지영,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3학년도 석사학위 청구논문)
매튜 본 <백조의 호수>의 문화코드 연구 –문화기호학적 관점에서- (안나용,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학년도 석사학위 청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