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교회력과 설교 요약 및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8.06.02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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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은 모든 역사를 나누는 기준이 되었으며 이것은 또한 초대교회가 한 주간의 첫날에 모여서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기뻐하면서 예배를 드리게 한 중요동기가 된다.
주간 주기의 역사적 기원은 7일을 한 단위로 하는 주는 여러 중동문화의 오래된 유산이고, 안식일은 ‘일곱 번째’라는 의미로써, 창세기 2:2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창조의 7번째 날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초대교인들은 부활 사건 속에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의 새로운 창조(고후 5:17/갈 6:15)의 의미를 발견했다.
안식일의 신학적인 의미는 쉽의 날, 계약의 표시, 시간과 역사의 개념을 바꿈, 종말론적인 의미와 예배의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과 안식일의 관계에 있어서 로돌프는 예수님이 안식일을 파기한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도발적인 행동이었으나 내적인 의미는 그의 메시아 되심을 은밀히 선포하는 것이라고 한다.
안식일에 대한 초대교회의 견해는 안식일이 더 이상 기독교인들에게 구속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을 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런 폐지론에 대하여 안식일의 영속성을 주장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이들은 안식일 제도를 유대인에게 주어졌던 율법적 제도의 관점에서 보지 않고,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그리고 언약적인 관점에서 보는 이들로서, 안식일 제도가 본래 의도했던 목적과 내용이 영속성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주님의 날(The Lord' Day)은 초대교회는 한동안 구약의 안식일을 그대로 지켜왔다. 그러나 차츰 1세기 말부터 2세기에 들어오면서 한 주간의 첫날은 예수님의 부활사건과 연결이 되면서 ‘주의 날’이 되었고, 이 날에 초대교인들이 모여서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날로 변화되었다.
부활 기념일로서의 주일은 후대에 정한 것이 아니라, 안식일의 주인되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날을 완성하셨으며, 제자들과 함께 지키셨고,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표시로 이 날을 지켰다. 그 실례로 2세기 중엽의 순교자 저스틴의 글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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