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소설의 주제도출 - 양반전을 중심으로

목차

Ⅰ. 머리말

Ⅱ. 소설의 주제 도출 방법

Ⅲ. 「양반전」의 작가 및 시대배경

Ⅳ. 「양반전」의 주제 분석
(1) 양반의 입장
(2) 천부의 입장
(3) 군수의 입장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작품을 읽고 나면 누구나 그 작품에 들어있는 의미를 알고 싶어 한다. 다시 말해,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나타내려고 했는지를 알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것을 주제라 하는데, 작가는 이야기를 전개해 가면서 직접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작품 곳곳에 숨겨 놓고 독자들에게 찾아보게끔 하기도 한다. 이처럼 주제는 작가가 이야기하는 내용 속에 직접 표현되어 있기도 하고 인물의 말이나 행동 속에 드러나기도 한다. 특히 중심이 되는 사건이나 갈등이 일어나 해결되는 구조를 통해 주제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작품에서 주제가 하나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나가 될 수도 있고 그 이상도 될 수 있다. 장편 소설과 같은 경우, 인간의 삶을 전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주제가 여러 개인 경우가 많다. 또한 문학작품은 그 안에 시대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그 당시의 사회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때문에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짐에 따라 주제 또한 변해왔다. 효를 주제로 삼고 썼다고 하여도 현대에 와서는 다른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고소설 중 하나인 고소설의 주제 분석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양반전」을 중심으로 하여 주제를 분석해 볼 것이다.

Ⅱ. 소설의 주제 도출 방법

소설에서의 주제 도출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작품의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도출하는 방법이다. 이는 사회 문화적 관점이라 할 수 있는데 작가와 작품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작가는 사회 · 문화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도출 방법은 고소설보다는 작가가 확실하고 행적이 추적가능한 근 · 현대 소설에 적합하다. 고소설에는 알려진 작가가 많이 없고, 실제로 창작을 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갈등론 분석을 통한 주제 파악이다. 여기서 말하는 갈등은 주된 갈등(Main - conflict)으로 이를 통해 갈등의 양산과 과정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이종, 『한글역사연구』, 한국문화사, 2009년.
이기문, 『국어사』, 태학사, 1998년.
이기문 · 이호권, 『국어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08년.
이익섭, 『국어학개설』, 학연사,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