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대화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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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환자분 책 읽으시네요?

오셨네요. 할 게 없어서 그냥 쇼파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책이 꽤 두껍네요.

네 그렇죠? 근데 지금 일주일정도 읽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못 읽었어요. 퇴원하기 전까지는 다 읽어야할 텐데.. 지금 이제 한 반 조금 넘게 읽었네요. 선생님은 좋아하시는 책이 있나요?

‘하하’하고 크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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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추리소설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한 때 조금 읽었었던 것 같아요. xx환자분은 좋아하시는 책이 있나요?

혹시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아십니까? 저는 그 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게 아마 신념이런 것 때문에 여기에 반입불가 될 것 같아서 집에 놔두고 왔어요. 집에 다시 간다면 또 읽고 싶네요.

읽고 있던 책의 표지를 만지작 거리며 책에 시선을 고정한채로

그런 책이 있군요. 혹시 어떤 내용인지 저에게 말씀 해줄 수 있나요?

그게 음.. 머라고 해야하지. 히틀러가 주인공인데 히틀러가 유대인을 싫어했잖아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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