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2.03
- 최종 저작일
-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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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김금희 작가를 아는 건, 바로 이 전 젊은 작가상에서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김금희 작가의 이 전 작품 ‘너무 한낮의 연애’를 읽었었는데, 그 소설의 분위기와 작가의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김금희 작가의 이번 소설 ‘문상’은 이 전 소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정말 소설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인 ‘송’이 문상을 간 그 하루만 딱 떼어내서 들여다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어쩌면 마무리가 마지막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 느낌이 싫지 않은게, 꼭 소설의 마무리가 마지막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선하고 좋았다.
내가 이번 소설 ‘문상’에서 좋았고 기억에 남았던 것들이 몇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선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가 매우 섬세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이 문상에 갔다가 희극배우와 계속 함께하면서, 점점 불쾌함이 쌓이다가 폭발하는 과정을, 희극배우가 송과 함께 있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결국 송을 불쾌하게 한 후 ‘내가 나빴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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