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벅찬 감동 '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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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전 11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인터스텔라를 아직 감사하지 않은 친구에게 자신 있게 추천 드립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놀란 형제의 상상력에는 감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멘토, 인셉션과 같은 작품들은 긴장감과 함께 말도 안 되는 반전을 선사해 주었고 이들은 내게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전에 큰 성공을 이미 거두었던 놀란의 메멘토와 인셉션이 각본으로 승부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인터스텔라는 각본보다는 시각화에 대한 상상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스텔라는 최근 이어진 일련의 웰메이드 SF 영화들의 연장선상에 있어 좋은 비교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년도에 그래비티가 나와서 아름다운 미학을 보여주고도 액션의 가능성을 열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기 때문에 인터스텔라는 어떤 식으로 또 다른 매력을 줄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스토리 또한 비교 될만 합니다. 둘 다 우주에서의 생존을 주요 스토리로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끼는 인터스텔라는 지금까지의 놀란 작품들 중, 굉장히 감정을 많이 건드리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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