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하라리의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12.19
- 최종 저작일
- 2017.12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유발하라리의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감상문입니다.
잘 활용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니체(Nietzsche, Fridrich)는 ‘최후의 인간’이라는 개념을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19세기 유럽의 니힐리즘 기조에서 니체가 말하는 최후의 인간은 창조적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창조적으로 상상하지도 못하며, 그 자신에게 그 너머의 어떤 것도 기대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 따뜻함이 필요해 행복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유발 하라리(Harari, Yuval Noah)는 미래 사회의 인간을 호모 데우스라 규정한다. 호모 데우스는 인간을 뜻하는 호모와 신을 뜻하는 그리스어 데우스의 합성어로, 생각하는 인간인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신격화되고자 하는 미래의 인간상을 표현하는 개념이다. 사피엔스 인류는 인본주의를 향해 발전해왔으며 인본주의의 계속된 발전은 포스트 인본주의 기술을 쏟아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은 이전 세대의 인본주의를 흔들게 될 것이다. 결국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발견하고 개발해가는 것들이 인본주의, 나아가 자유주의 세계관에 내재된 결함을 폭로하게 되는 때를 맞이한다.
신-러다이트(Neo-Luddite) 운동은 18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을 계승하는 움직임을 가리킨다. 러다이트 운동은 산업 혁명이 가져올 부작용과 실업의 위험성에 반대해 발전하고 있는 기계들을 파괴하고자 하는 움직임 혹은 이념을 가리킨다. 신-러다이트는 컴퓨터와 네트워크기술로 대변되는 20세기의 신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이념 혹은 운동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신-러다이스트인 프랑스의 사회학자 도미니크 윌턴은 지식인들에게 20세기를 거치며 발생한 신기술 기반의 이데올로기를 거부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21세기의 사회는 과학적 사실에 따라 결정론과 무작위성으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설명한다. 이로 인해 ‘자유’라는 단어의 의미는 알맹이가 없어지고, 자유의지라고 부르는 개념 역시 인간이 지어낸 상상 속의 단어로 여겨지고 있다.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망과 본질 중 하나는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하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현실의 거대 권력과 과학의 발전, 법률의 틀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무력화한다.
참고 자료
Harari, Yuval, Noah, 김명주 옮김,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