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SICKO 감상후기
- 최초 등록일
- 2017.06.19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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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큐멘터리 Sicko를 감상후 작성한 소감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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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때처럼 문화론 특강 수업 중 이런저런 주제에 대해 이야길 하다가 인간의 수명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에 이어서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신체에 값을 매긴다는 개념이 나왔다. 그 때 나는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라는 책을 읽고 그에 대해 과제를 제출하려 했으나 그것 보다 더 흥미가 생겼기에 책을 바로 반납하고 수업 중에 소개가 된 Sicko라는 영화를 구해 보았다. 그리고 영화에서 다룬 소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했다.
2시간 30분 정도 되는 생각했던 것 보다 긴 다큐멘터리 영화였는데 우선 처음 보고 난 첫 느낌은 우리와 다른 의료서비스에 놀랐다. 그래서 먼저 우리나라와 미국의 의료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알아보기로 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의 유일한 공통점은 의료보험의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인데 차이점에서 확연히 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험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 되어있는 반면에 미국은 민간의료보험회사가 담당한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강제로 가입하게 되어있는데다가 독점적으로 모든 병원과 강제적으로 계약을 함으로써 의료기관에 환자대신 진료비를 일정 부분 지불해주기 때문에 환자는 어느 병원을 가든지 같은 가격에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당연지정제 라고 한다. 반대로 미국은 민간의료보험이 우리나라의 보험공단의 역할을 하는데 이 보험회사들이 여러 개 이기 때문에 국민 개개인이 취향에 맞는 보험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보험회사는 자기와 계약을 맺은 병원에서의 진료만 보험료를 지급해 주는 방식이다.
영화에서는 이 미국의 의료서비스를 비판한다. 먼저 아예 의료보험을 가입하지 못한 5천만 명의 미국인 중 한명인 아담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목수일을 하는 사람인데 작업 도중 전기톱에 중지와 약지의 끝부분이 잘려나갔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병원 갈 생각부터 하는 게 당연할 테지만 아담에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돈은 얼마나 들까?’ 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담은 중지를 다시 붙이는 데에 6만 달러, 그나마 조직이 붙어있는 약지는 1만 2천 달러를 청구 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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