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변신과 JK롤링의 해리포터 분석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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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은 그의 에세이 ‘Good Bad Books’에서 복잡한 사고가 요구 되지 않는 읽기 편한 책이 사람들에게 오래 읽힌다고 말한다. 터무니없지만 이해가는 이야기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는 이런 ‘Good Bad Books'는 독자들에게 현실로부터 도피(escape)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대뇌사고(cerebration)와 다른 예술(art)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조지 오웰의 관점을 빌려보면, 「해리 포터」와 「변신」은 상반된 평가를 받는다. 「변신」은 부품으로 전락한 인간의 실상을 반성하려는 카프카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는 소설이다. 어느 날 벌레로 바뀐 캐릭터의 설정, 모순적인 여동생의 행동, 코트를 입은 여인의 사진 등 「변신」은 소설의 모든 부분에서 독자에게 상징적인 기호를 제시하고 독자로 하여금 그 기호를 해독하도록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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