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전공 토론 수업 A+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리뷰 작성 과제

소개글

제가 재학 중인 학교의 사회학과는 전공 필수 수업 하나가 세미나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매학기에 4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그중 2015년 가을 학기에 두 번째 도서로 읽었던 책이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입니다. 이 책의 과제로 인하여 수업이 A+을 나왔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다른 과제를 포함하여 시험 성적 모두 골고루 잘 받아내었기에 A+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 리포트를 참고하실 때에 좋은 방법은, 무조건적으로 복사하여 제출하는 것보다, 리포트를 읽어보고 글쓴이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여 일정 부분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본 리포트의 도서는 이미 많이 읽혔고,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리포트를 작성하였기 때문에 더더욱 세세히 참고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1. 1~7
2. 15~23
3. 제언

본문내용

한국의 경제민주화 논쟁은 그 논쟁 자체에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성격이 많이 묻어난다. 또 이를 비판하는 부류의 사람들도 다수는 케인스주의에 입각해 있지만 이들도 신자유주의와 이해를 공유하는 측면이 있다. 다만 장하준의 경우는 다르다. 우선 기본적으로 복지국가론을 채택하는 입장인 듯싶다. 그의 입장에는 완벽히 동의할 수 없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면이 매우 많다.
첫 장부터 자유시장 이데올로기가 허구임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 주제는 책 전체에서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처음 출간되어 사회과학서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많이 팔렸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시장자본주의의 허무맹랑한 신화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자유 시장은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치적 의도가 섞여있기 마련이고, 자유 시장이라는 존재 자체도 정치적 행위에 의해 규정된다는 주장은, 사회가 어느 다양한 이데올로기들이 서로 진득하게 투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시장이라는 모호한 형태의 것은 이데올로기들의 투쟁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투기장과 비슷한 것이다.

참고 자료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2014.11.19. (페이퍼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