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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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때는 초등학생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사이코패스의 뜻도 모르던 나는 학교에서 다수의 아이들과 달리, 말과 행동이 독특한 소수의 아이들을 놀릴 때에 지칭하는 말로, 주로 ‘싸이코’라는 약어로 사용했다. 그렇게 친구를 놀리기 위해 사용했던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을 거치며 선생님과 친구들, 각종 언론매체, SNS를 통해서 들었을 때에는 나의 주위에도 사이코패스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사이코패스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쓰인 기사나 비정상적인 행동이 담긴 동영상을 볼 때면 두려움을 느꼈다. 특별한 목적 없이 내뱉는 말이나 행동, 특히 살인을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서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심리학용어사전은 사이코패스를 “반사회적 행동, 공감 능력과 죄책감 결여, 낮은 행동 통제력, 극단적인 자기중심성, 기만 등과 같은 사이코패시(psychopathy) 성향이 높은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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