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병든 사회에 눈 감지 말 것. 작은 공을 바라볼 것.

소개글

졸업요건으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교수님의 피드백이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좋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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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장이는 어디에나 언제나 존재했다. 책을 읽을 때도 책을 덮을 때도 존재했다. 내가 사는 곳의 난장이를 말하기 전에 나는 책 속의 난장이에 대해 먼저 말하고 싶다. 소설 속 난장이는 김불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그저 난장이라고 불린다. 그의 신체적 특징은 사회적 지위와 닮아 있다. 어떠면 사회적 지위가 신체적 특징을 닮았을 수도 있다. 그는 노동자이며 소시민이다. 하지만 같은 노동자인 지섭에 의해 평범한 난장이가 아닌 당당한 문제적 개인으로 성장한다. 소설은 난장이를 중심으로 주변인물인 영수, 신애, 윤호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노동 현실 속에서 거인들에게 둘러싸여 핍박만 받다가 죽은 난장이는 주변인물 들에게 ‘정신’으로 남아 그들을 변화시킨다. 그의 아들인 영수는 그로부터 ‘사랑’을 배웠고, 나중 가서는 사랑을 지니지 않은 즉, 노동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이 교육이 아닌 법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영수의 깨달음은 단순한 개인의 깨달음이 아닌 영수가 난장이와 일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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