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조작당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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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것은 선거 그 자체가 아니다.
다큐멘터리 속에서 볼 수 있는 선거와 관련된 내용은 미국 36대 대통령 린든 존슨의 선거에서 쓰였던, 공포심을 유발하는 홍보영상 하나다. 다큐멘터리는 2시간의 분량을 통째로 사람을 ‘조작’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에 할애한다.
그러나 그 안에는 분명히 ‘선거’가 담겨있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은 히틀러와 나찌당이 어떻게 성공했는가에 대한 논의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나찌독일, 그리고 그 수장이었던 히틀러는 일종의 ‘이미지’화되어있다는 것이다.
그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얼마나 세심하게 다듬어진 것인지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논의는 굉장히 흥미롭다. 정당은 언제나 필요에 따라 이러한 ‘대중조작’을 끊임없이 시도해왔다. 이런 대중조작은 곧 대중동원으로 이어지곤 했다.
소수 독재정당이나 파시즘 정당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정당들도 끊임없이 ‘미디어 이벤트’를 만들어내고, 그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냄으로써 조작을 시도한다.

참고 자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30183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