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국악예술단 놀음판 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7.25
- 최종 저작일
- 2012.05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의 권유로 보게 된 두 번째 국악공연. 이번 공연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공연장이 의외로 컸는데도 사람들이 꽉 찼다. 봄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 또한 나를 압도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 창을 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어찌나 똑 부러지고 귀엽던지 관람을 하는 동안 귀가 즐거웠다. 관객들은 나이 드신 분들과 젊은 분들도 공존했고 가족들, 부녀지간, 모자 지간인 듯한 관객들도 많았다. 같은 공연을 보는데도 울고 웃고 세월을 초월한 공감대 같은 것들이 형성되어 매우 좋았다. 내가 그렇게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즉석에서 공연이 이뤄진 게 많았는데 그 소리의 어울림이 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대단했다. 과거의 악기와 현대의 악기가 어울어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었고 앞으로의 국악의 미래가 기대되었다.
이 공연을 주최한 전통국악예술단 “놀音판”은 音을 가지고 신명나게 노는 판을 만들어 보자는 뜻을 가지고 창단 되었다.
2012 광주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선정 단체로서 김승호 대표를 주축으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팀을 이뤘으며 탄탄한 민속악 실력을 밑바탕으로 하여 기존의 전통 국악에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여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2005년 광주 빛고을 국악전수관 초청 광주 민속악 연주단(現 놀音판)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1-2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앞으로 광주가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총 7가지로 나눠서 공연을 하였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1. 태평소와 아쟁의 만남 “즉흥시나위”
태평소의 강한 성음과 아쟁의 깊은 성음이 조화를 이루면 연주자 특유의 즉흥 연주가 특징인 곡이다. 흥겨운 사물놀이 반주에 맞춰 연주된다.
※태평소는 호적, 날나리, 쇄납, 새납이라고도 한다. 특히 쇄납 혹은 새납이라는 이름은 중동지역의 관악기 "스루나이"에서 왔으며,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연주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