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공관복음 마태복음
- 최초 등록일
- 2003.07.11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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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태복음
1장 마태는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해서 거의 복음서를 열고 있다. 이 족보의 특성은 즉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의 혈통을 먼저 밝히고 난 다음, 약속의 조상들을 차례대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14대씩 3부로 짜여진 이 족보는 아담에서 시작하여 요셉에서 끝맺음으로써 메시아가 오시기까지의 구속 역사의 흐름을 일목 요연하게 밝혀주고 있다. 또 혈연과 족보를 중시했던 유대인들에게 나아가 이방 세계에까지 예수께서 그리스도되심을 충분히 변증해 주고 있다. 18절부터 시작되는 예수 탄생과 유아기에 관한 기록은 그 내용상 2장 말미까지 계속된다.
2장 동방 박사의 경배, 헤롯의 살해 음모, 그에 따른 애굽 피난과 귀향 등이 차례대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그리스도의 탄생 직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에 해당한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30여 년에 걸친 예수의 생애를 가감하게 생략한 대신 이처럼 몇 개의 사건을 간추려 서술한 까닭은 그것이 구속사적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동방 박사의 경배는 만왕이신 주의왕권을, 헤롯의 살해 음모는 인자에 대한 사단의 살해 의도를, 그리고 애굽 피난은 인류 구속을 위해 오욕의 땅까지 가신 주의 구속사적 열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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