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꿈에 대하여(심리학적 관점)
- 최초 등록일
- 2003.07.03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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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꿈은 그 구조 자체가 정확한 연구를 무시하는 여러 가지 요인을 가지고 있다. 꿈의 연구는 노이로제 연구에 가장 좋은 대상일 뿐 아니라, 꿈 자체가 노이로제 증상이고, 게다가 꿈은 건강한 모든 사람에게도 나타난다는 이점(利點)이 있기 때문에 정신분석 연구의 대상이 된다.
모든 꿈에 공통된 점은 그때 우리가 자고 있다는 것이다. 꿈이란 분명히 수면중의 정신 생활이며, 그것은 깨어 있을 때의 정신 생활과 어느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한편 크게 다르다. 즉, 꿈은 잠과 각성시의 중간 상태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잠이란 생리학상 또는 생물학상의 큰 문제이며, 지금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잠에 대해서 아무런 결정도 내릴 수 없지만, 잠이란 내가 외계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 하지 않고 외계와 아무런 관계도 맺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내가 외계의 자극과 절연했을 때, 나는 잠에 빠진다. 또 내가 외계에 싫증이 났을 때도 잠에 빠진다. 수면의 생리학적 목적은 휴식이며, 그 심리학적 특징은 외계에 대한 관심의 중단이다.
타의로 태어난 이 세상에서 가끔 이 세상과 자신을 격리시키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탄생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따뜻하고, 어둡고, 자극 없는 태내(胎內) 생활과 같은 상태를 잠을 통해서 얻을 수가 있다. 외계가 성인의 생활 전체는 아니며, 그 3분의 2에 불과하다. 나머지 3분의 1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인에게는 아침에 깨는 일은 하나의 새로운 탄생인 것이다.
잘못의 경우는 꿈과 달라서 깨어 있을 때의 정신 활동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잠들어서 정신생활이 정지되고 그 나머지만 억제를 받지 않는다면, 이 나머지가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는 필연성이 없다.
또 정신생활의 나머지까지 잠들었을 경우, 나는 의미라는 말조차 쓸 수 없게 되며, 그때는 실제로 꿈은 육체의 자극에 의하여 일어나는 정신현상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꿈은 깨어 있을 때의 정신활동의 나머지이며, 더욱이 잠을 방해하는 나머지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꿈이란 잠잘 때 작용하는 자극에 대하여 반응하는 마음의 반응 방식인 것이다. 이를 시각상(視覺像)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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