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문화어와 표준어(북한의 표준어와 남한의 표준어의 비교함으로써)
- 최초 등록일
- 2003.07.01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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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어에 관한 내용입니다. 많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문화어』 형성 이전의 언어정책
ⅱ. 문화어의 성립 배경
ⅲ. 문화어의 성격과 특징
ⅳ-1. 형태적 변이
ⅳ-2. 의미적 변이
ⅳ-3. ‘문화어’에 포함된 방언과 비속어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말은 그 형성과 발달에 있어 단일한 민족어의 특성을 가진 언어이며, 그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하여 면면히 이어져 온 민족의 단일 공통어이다. 이와 같은 민족의 단일 공통어도 모든 언어가 그러하듯이 변화하는 역사성을 가지며, 그 변화는 주로 언어 내부의 여러 요인들에 의해 일어나 자율적으로 새로운 질서를 모색해 가는 것이지만, 때로는 외부의 사회적 요인이 변화를 강요함으로써 언어의 내재율을 문란케 하는 변화도 있다. 이처럼 이유가 다른 두 변화는 그 과정이나 결과의 성격도 다르며, 특히 외적 요인에 따른 변화는 기존의 언어 질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부당한 간섭과 충돌을 빚게 한다.
광복 후 우리는 국토와 국가 그리고 민족의 분단이라는 수난사의 연속선상에서 또 하나의 분단이라고 할 남북 언어의 괴리와 이질화를 겪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변화 자체가 어떠한 것이냐에 있음은 물론이지만 그에 앞서 이 변화가 단순히 언어 내부의 요인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외부의 사회적 현상에 기인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우리 민족이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반세기를 지내는 동안 남북한 언어는 언어규범과 어휘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갖게 되었다.
남한에서는 1988년 수정안이 나올 때까지 1933년에 제정된 ‘한글맞춤법통일안’을 고수했던데 반해, 북한에서는 1948년 '조선어 신 철자법'과 1954년 9월에 ‘조선어 철자법’의 제정, 발표와 김일성의 두 차례에 걸친 언어에 대한 교시 (1964년, ‘조선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몇 가지 문제’, 1966년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데 대하여’)가 발표되면서 남한과 북한의 언어 이질화는 더욱 심화되기 시작하였다.
북한은 우리 민족의 공통어인, 서울말을 토대로 한 ‘표준어’를 평양 말을 토대로 한 ‘문화어’로 고치고 그들의 규범어로 규정하였다. 또한 어학혁명이라는 말 다듬기의 방법으로 말을 만들면서 방언을 골라 격상시키고, 지명, 이름짓기도 다듬었다. 일반적 가공이라도 언어의 발전이라는 면이 없진 않겠지만 그것보다 이로 인한 남북한 언어의 차이가 심화되고, 단일언어에서 다른 두 표준어가 법적으로 공식화되었다는 사실이 더욱 큰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는 단순히 언어 자체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민족적 문제로까지 파급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작업이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북한의 표준어인 ‘문화어’가 어떠한 과정을 통하여 성립되었고, 남한의 표준어와 형태, 의미적인 측면에서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 그 실상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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