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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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으로 과제를 하려고 마음먹고 작품을 찾아보던 중 ‘문라이즈 킹덤’이라는 영화를 알게 되었다. ‘문라이즈 킹덤’은 크게 재미있다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무언가게 빠진 것처럼 끝까지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다. 영상미 역시 아름답고 환상적이지만 조금은 엉뚱하고 또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촉촉해지는 영화였다. 바로 이런 것이 ‘웨스 앤더슨’ 감독의 매력인 것 같다.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적인 화면구성과 동화책에 나올 법 한 정면구도, 인물 클로즈업 장면은 항상 정면 이였으며, 나레이션을 맡은 할아버지가 움직이지 않고 빨간 옷을 입고 있는 것도 눈에 잘 띄는 포인트 적인 역할로 충분 했다. 겉으로는 12살 초등학생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속은 성인인 나보다 어리지 않았고, 아이들은 영원히 우리가 보살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감독은 말 해 주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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