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의도와 작품의 낙차와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6.04.28
- 최종 저작일
-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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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내용 정리
Ⅱ. 감상과 견해
본문내용
Ⅰ. 내용 정리
예술가는 분명 작품을 만들 때 의도를 가지고 만들 것이다. 그러나 완성된 작품에는 꼭 그가 의도하지 않았던 바가 나타나 있으며 그것이 바로 작품과 작가 사이를 갈라놓는 ‘잉여물’인 것이다. 의도가 작가의 지성이라면 잉여물은 작가의 감성이다. 대개 직관세계는 지적 세계의 대립물로 등장하며 작가의 창작과정은 그 두 가지가 갈등하는 심리적 영역이다.
지성과 감성에도 순서가 있다. 감성계는 언제나 새롭지만 지성계는 그에 비해 낡았다. 그렇기 때문에 창작을 하며 나타나는 갈등 중에는 시간적 대립과 함께 신과 구의 충돌도 있다. 한 작품의 잉여의 영역에는 이러한 충돌들이 만들어 낸 새로운 세계가 있으며 이것은 사실 작가가 목적했던 진정한 예술적 대상일 수도 있다.
잉여의 세계란 작가의 직관 작용이 초래한 현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질서 자체이다. 단지 작가에 의해 의식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관 이상으로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념 체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중으로 작가에 의하여 의도되고 합리적인 작품의 필연한 결말로 나타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