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려대학교 글쓰기 관련 수업인 사고와표현 소논문으로 작성한 미국의 대한 교육정책의 전개과정과 그 성공요인에 대한 고찰입니다. 고려대학교 신입생들이 주로 듣는 수업이며, 글쓴이는 1, 2학기 모두 이 수업에서 A+을 받았습니다.
목차
1. 서론
1) 시대상황과 미국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대한 문제제기
2) 민중의 인식변화수단으로서 교육의 효율성 강조, 교육으로 위의 문제를 바라보아 야 하는 이유 제시
2. 본론1 - 미국 교육의 시작과 전개, 친미엘리트의 형성
1)미국 주도의 교육의 시작과 전개과정
2)1930년대 친미엘리트의 활동과 영향력 분석
3)1950년대 도미유학생의 활동과 영향력 분석
4)위의 사례들에서 도출되는 미국 교육의 특징
3. 본론2 - 당대, 혹은 다른 시기의 교육정책 분석
1)실패사례인 일제강점기 일본의 교육정책
2)교육을 통해 사상교화에 성공하였던 공산권국가, 특히 중국과 소련의 교육정책
4. 본론3 - 비교를 통해 미국 교육의 성공요인제시
1)일본의 실패이유, 소련과 중국의 성공이유 제시
2)미국교육과 교육을 통해 사상교화에 성공했던 다른 국가들과의 공통요인 도출
5. 결론
1) 미국의 헤게모니 형성과 유지에 교육이 미친 영향
2) 현재 남아있는 과제와 앞으로의 전망 제시
본문내용
1. 서론
대한제국 시기와 일제 강점기, 심지어는 독립 후에도 한반도는 끊임없이 외침의 대상이 되어왔다. 개항과 개화가 이루어진 20세기 초반의 대한제국은 대외적으로 그 세력이 약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하게 된다. 그런데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는 와중에도 많은 나라가 한국에 들어오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미국이다. 상식적으로, 한 국가에 개입한 외국 세력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통념과는 달리, 미국은 들어온 순간부터 민중으로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를 쉽게 획득하며, 미군정시기까지 이러한 이미지를 유지해나간다. 이러한 현상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단순히 일본은 나라를 빼앗은 침략자이고, 미국은 구원자의 이미지를 형성하였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가 어려울 듯하다. 우선 미국과 한국의 첫 조우가 제너럴셔먼호 사건과 신미양요라는 적대적 형태로 이루어졌을 뿐더러, 해방 이후와 한국전쟁기간동안, 미군이 대중을 무참히 학살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외에도 다른 외세가 한국에 개입하였고, 미국이 한국 내에서 특수성을 가질만한 조건은 없었다. 심지어는, 독립 후 미군정은 일제하에서 관직에 있었던 사람들을 그대로 채용하고, 일제하에서의 관제를 유지하는 등 대중의 지지를 상실할만한 정책을 수행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의식까지 바꾸어놓을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니는 것은 거시적인 원인보다는 대중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미시적인 원인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미시적 원인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문화적 원인이며, 이는 방송 매체에 관한 것, 개인의 신체관리에 관한 것, 교육적인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방송 매체에 관련된 원인으로는 영화제작소의 설치와 이동상영의 시행, ‘미국의 소리’와 같이 라디오 방송을 통한 정책 선전 등이, 의료분야와 관련된 원인으로는 의료시설의 설치와 의약품 보급과 같은 것 등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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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숙, 《소련 군정기 북한의 교육》, 교육과학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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