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

소개글

영화 <밀양>을 보고 간단히 비판 및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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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Q. 신애가 다른 많은 곳을 놔두고 굳이 죽은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온 이유는?
신애는 자랑하고 싶은 과시욕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남에게 겉으로 보여지는 면을 중요시하는 성격이다.(혼자산다고, 가난하다고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땅을 보러다닌다고 거짓 소문을 내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이런 신애에겐 사람들이 밀양에는 왜 내려왔냐고 물으면 답할 수 있는 변명거리가 있다. 바로, 죽은 남편의 고향이라는 점이다. 신애는 남편이 살아 생전에 나와 아들(준이)을 너무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남편이 죽은 후에 남편이 살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이곳에 내려온 것이라고 변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신애가 서울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남편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전혀 알지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장면에서도 밀양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밀양이 좋다고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결국, 주변사람들은 남편이 생전에 얼마나 잘해줬으면 여기까지 내려와서 살까하는 생각을 하며 신애를 안쓰럽게, 혹은 측은지심으로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신애가 밀양으로 내려온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이 남편에게 사랑받고 산 척을 할 수 있고, 돈도 많아보일 수 있으며 이런 이유가 있으니 밀양에서 떳떳하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차가 고장나서 잠깐 개울가에서 준이랑 얘기할 때,
신애 : 좋다. 준이: 뭐가 좋아? 신애: 햇볕.

Q. 밀양에서 햇볕은 어떤 의미인가?
이 영화에서는 우울하고 지친내색이 역력한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나 상황들과 대조적으로 화창한 날씨가 대부분이다. 영화내내 흐린 날이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청량하고 밝은 느낌이다. 항상 맑은 하늘아래, 따스한 햇볕이 내려앉는다. 이 부분은 상당히 아이러니한 느낌을 주며 괴리감이 느껴지게 한다.
(햇볕-긍정적인 이미지)
밀양에서의 햇볕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 번째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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