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그래이프'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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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라세 할스트롬 Lasse Hallström
출연 : 조니 뎁 (길버트 그레이프 역), 줄리엣 루이스 (베키 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니 그레이프 역), 메리 스틴버겐 (베티 카버 역), 다렌 케이츠 (보니 그레이프 역), 로라 해링튼 (에이미 그레이프 역)
영화의 제목을 그대로 직역을 하면 '길버트 그레이프를 먹고 있는 것'이다.
그의 삶을 갉아먹고 있는 것, 그가 무겁게 짊어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가족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 갇혀 희망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길버트에게는 아버지의 이유 모를 자살로 충격을 받아 몸무게가 200kg은 훨씬 넘는 듯한 거구인 어머니와 정신 연령이 어린 저능아 동생 어니, 34살의 누나, 16살로 한창 멋 내기 좋아하는 여동생 앨렌이 있다.
24살의 길버트는 식료품가게의 점원으로 일을 하며 따분한 일상과 가족들의 뒤치닥거리에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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