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나의 홈 감상평 ( 여성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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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월14일 오후 8시 아오리 감독의 독립 다큐맨터리 영화 <잔인한, 나의 홈> 이라는 영화를 홍대에서 봤다. 정말 오랜만에 독립 다큐맨터리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거라 나름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제목에서 나는 이 영화에 대해서 상상을 하면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우선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독립영화 상영은 상업적인 광고들이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영화들은 10분 혹은 그 이상 광고를 강제로 봐야하는데, 이번에는 영화 상영 전 가볍고 재밌는 상업적인 광고를 보지 않아서, 한 층 더 빠르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일단 처음에 이 영화가 시작하고 처음 돌고래가 나올 때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지금 이 상황이 뭐지? 배우를 쓴 건가? 아니면 정말로 실제 친족성폭력 피해자인물이 브라운관에 얼굴을 드러낸 것 인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영화에 다시 몰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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