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문화] 썸문화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15.10.01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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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연구 주제 및 방법
2-1. 연구 주제
2-2. 연구 방법
3. 연구 결과
3-1. 파편화된 개인과 관계의 변질
3-2. 스펙, 조건 중심 사회
3-3. 소비적인 연애문화
3-4. 매스미디어가 주도하는 썸의 상품화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얼마 전부터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썸’이란 말이 유행이다.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는 ‘썸타는’ 상대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또한 썸을 소재로 두 달 가까이 가요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노래, 제목부터 ‘썸앤쌈’이라는 썸 관계를 중심으로 한 개그, 이 외에도 썸을 다룬 TV프로그램, 드라마, 웹 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썸을 다룬 칼럼과 르포들도 늘어나고 있다.
비단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까지 모르고 지나칠 수 없는 사회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썸’이란 말은 남녀의 연애 전초 단계를 지칭하는 말로써,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기류인 ‘무언가, 썸띵(Something)’이 있다는 말에서 나온 신조어다. 이렇게 서로 관심 있는 사람들끼리 잘 되어 가는 상태를 ‘썸탄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썸은 단순히 연애의 전초과정 뿐만 아닌 다른 양상 역시 보이고 있다. 썸을 타는 기간이 길어지고, 심지어는 누가 봐도 연애를 하는 사이처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 아닌 썸만을 타고 그 관계만을 즐기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제 ‘썸’은 나이, 성별, 연애 스타일에 따라 그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지금의 썸이라고 불리는 관계 연애의 전초 단계가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연애 이전의 단계는 역사 속에 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왜 청년들은 그것을 ‘썸’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부여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을 미디어와 언론은 왜 주목한 것일까? 우리는 썸 현상의 구조적 연원을 사회적 구조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2. 연구 주제 및 방법
2-1. 연구 주제
우리는 썸문화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구조적인 사회 배경을 통해 풀어보려 한다.
때문에 우리의 질문은 “썸의 구조적 기원은 무엇일까?”이다.
연구과정은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배경과 변화에 따른 썸 문화의 생성배경의 몇 가지 이유를 가설로 세우고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가설1. 파편화된 개인과 관계의 변질
가설2. 스펙, 조건 중심 사회
가설3. 소비적인 연애문화
가설4. 매스미디어가 재생산하는 썸의 상품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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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연애의 목, 목의 연애 - 연애는 어떻게 소비되는가」, 문화과학 45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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