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분석 개인, 시대, 대중의 관점에서 [문화원형탐색]
- 최초 등록일
- 2015.07.08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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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명량’은 굉장히 화려한 스펙을 가진 영화다. ‘최민식’이라는 당대 최고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최종병기 활’로 유명세를 탄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제작비가 무려 200억이 투자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흥행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이순신’을 소재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우며 17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수를 달성하였다. 이처럼 명량은 온갖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성공한 상업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고서의 주제로 ‘명량’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명량’의 성공 때문만은 아니다. 나의 주변사람들은 영화를 보기 전에 꼭 나에게 자문을 구한다. 이유인즉슨, 내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영화를 보는 잡식성 관객이며, 영화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편이기 때문이다. 즉, 나의 ‘조언’을 따른다면 영화관에서 시간과 돈을 낭비할 일이 없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명량’은 나를 영화관에서 졸게 만들고, 보러간다는 사람들을 말리도록 한 몇 안되는 영화들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명량’의 성공이 의아할 수밖에 없었고 보고서의 주제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 ‘명량’은 나같이 극도의 지루함을 느끼는 개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일까. 나의 취향이 ‘대중’들과는 반대로 변해가고 있는 것일까. ‘명량’이라는 거대한 방주가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시대적 흐름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대중. 시대. 개인의 관점으로 ‘명량’에 대하여 탐구해보도록 하겠다.
‘명량’ 대중을 사로잡다
‘명량’이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애국심’이라는 주제를 들 수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에 따르면 블록버스터나 오락보다 한국 관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는 근본적인 키워드는 '애국심'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명량’은 ‘애국심’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순신’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였고 ‘애국’이라는 키워드를 작품 전체에 녹여내고 있다. 이를 마케팅에도 십분 활용하였는데 이는 시대적 흐름과도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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