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 윌 헌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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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 윌 헌팅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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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사건은 금년 4월에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소년 법정에서 16세 소녀에게 서울 가정법원 "김귀옥" 부장판사가 판결을 내렸던 사건으로서 이례적인 불처분 결정으로 참여관 및 실무관 그리고 방청인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했다고 한다. 법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판사가 이번 판결을 맡았다면 이 소녀는 세상에서 외톨이인 채로 인생을 살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김귀옥 판사처럼 소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갔기 때문에 소녀의 아픔을 진정으로 안아주고 소녀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김귀옥 판사는 마치 굿 윌 헌팅의 ‘숀 맥과이어’ 교수와 같았다. 초범도 아닌 상습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판결할 때 보통의 판사들을 중형을 내린다. ‘굿 윌 헌팅’에 나온 판사처럼 말이다. 윌은 유치원 때 자신을 괴롭힌 친구를 때리고 법정에 서게 되었다. 평소처럼 유창한 변론 솜씨로 자신을 변호해 빠져나가려 하지만, 과거 폭행죄, 차량 절도죄, 경관사칭죄, 상해, 절도, 체포 불응죄 같은 범죄 이력이 화려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판사도 그에게 중형을 내렸다. 윌이 몇 번이나 입양되었다가 파양되고, 그 중 세 번은 학대로 인한 강제 파양을 당한 불우한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판사는 윌 개인에게 잘못을 묻는다. 법정에서 변호사 역시, 피고는 법정을 비웃고 있다며 윌의 행동만을 비난하며 그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이 첫 범죄를 저질렀을 때 김귀옥 판사같은 판사를 만났다면 윌은 또 다른 인생을 일찍 시작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윌은 스무살이 되던 해에 그의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마련해 주는 두 명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인생의 선배로서, 그리고 동반자로서 윌을 도와주려고 하는 점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윌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매우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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