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학적 계획이론(해석학과 계획)

목차

I. 해석학의 개관

II. 해석학과 계획
1. 계획의 개념과 해석행위
2. 해석과정에서 계획가의 주관성 문제
3. 해석과정의 변증법적 성격

III. 계획적 함의 및 적용

본문내용

1. 해석학의 개관
해석학은 이해의 보편이론, 정신과학이론, 해석학적 논리, 철학적 해석학, 해석학적 철학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해석학(Hermeneutics)은 현상학과 더불어 인간의 심층적인 의식의 흐름, 의미화의 과정 등을 실존적 ․ 존재론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인간의 내면적 이해작용의 본질을 규명한다.
해석학에서는 진리란 대체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탐구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중심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과제는 Gadamer가 Dilthey 해석학과 Husserl의 현상학. 그리고 Heidegger의 존재론 등을 거쳐 완성하였다. Gadamer에 의하면, 인간의 경험은 본질적으로 언어에 의해서 가능해지므로 진리는 언어에 의해서만 표현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에는 이미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경험은 말이나 역사 속에 있는 것이지, 경험이 말이나 역사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인간이 역사를 해석한다는 행위는 어떤 절대적인 해석을 진리로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역사가 상호적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접근해 가는 변증법적인 행위가 되는 것이다. Schleiermacher 이전의 초기 해석학은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는 근본학문으로서의 능동적인 기능을 수행하기보다는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조학문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철학에서 인식과 방법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한 이후 해석학은 수동적 적용의 차원을 벗어나 적극적인 자기주장을 제기하기에 이르렀고, 이런 노력의 결실이 철학사에서 보편적 해석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해석학의 자기주장은 당시의 지배적인 학문세력과 갈등을 야기하였고, 이것이 18-19세기 역사주의와 함께 해석학의 전통이 새롭게 전개된 배경이다.
근대 해석학은 Dilthey에 의해 제기된 방법론적 해석학으로 이는 자연주의. 즉, 실증주의에 대한 반발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해석학적 사유가 실증주의의 경험적 태도를 문제시 삼는 것은 아니다. Dilthey에 의하면, 실증주의란 과학의 탈을 쓴 형이상학의 유령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