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론 어반하이브 UBAN HIVE
- 최초 등록일
- 2015.06.08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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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건축가 김인철
2. 개요
3. 대지분석
4. 건축물 분석
5. 나의 생각
본문내용
현대도시의 배타성은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도시와 건축에 관한 사회적 규약역시 촉매의 역할을 한다.
이웃을 향한 어떤 몸짓도 부정적인 피해의식에 의해 모두 거부된다. 그저 웅크리고 있어야만 한다. 결국 남아있게 되는 것은 내부에서의 문제만이다. 그러나 그것조차 교본과도 같은 합리주의, 기능주의의 원칙에 지배당하기 십상이고, 사생활보호라는 명문까지 가세하게 되면 공동체란 뜬구름이 되고 만다.
<중 략>
강남대로는 도시의 축으로 작용한다. 강남대로는 기본적으로 차도의 폭이 매우 넓기 때문에 다른 길과는 달리 멀리서 바라보기가 가능한 장소이다. 격자의 조직적으로 형성된 도시의 질서를 시작하는 큰 줄기인 셈이다. 교차점은 도시의 에너지가 모이는 곳이다. 방향이 집중되거나 확산되는 물리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도시공간의 좌표를 안내하는 상징적인 에너지가 응축되는 곳이다. 어반 하이브가 들어선 `강남 교보생명 네거리`는 인근 `강남역 네거리`에 비해 활기가 좀 떨어졌던 곳이다. 그러나 어반 하이브가 건설한 후로 분위기가 눈에 띄게 밝아졌다는 평가다.
<중 략>
건축을 이루는 본질적인 요소는 구조이다. 중력을 극복해야 하고 공간을 구축해야 하는 절대적인 역할은 구조가 담당해야 한다. 기준층이 반복되는 고층건물은 구조해결이 우선이다. 구조는 공간의 틀이 된다. 그것에 살을 붙이고 옷을 입히는 순서는 상식적인 방법론이다. 상식은 보편적인 정답이지만 한편으로는 진부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갖는다. 모양을 위해 덧대는 기법의 완성이 곧바로 건축의 목적이 되면 건축의 본질이 뒤바뀌게 된다. 왜곡과 조작으로 형태를 꾸미기보다 단순함으로 순수하고 명료한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어반 하이브(UrbanHive)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곤충세계의 구조물 중 가장 튼튼하다는 벌집(hive)구조를 차용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