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활용과 도덕적 문제
- 최초 등록일
- 2015.04.06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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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러한 줄기세포는 그 종류가 다양한데, 각각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줄기세포는 크게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나뉩니다.윤리적 논란의 주인공인 배아줄기세포는 배아의 성질에 따라 수정란배아줄기세포와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로 다시 나뉘게 됩니다.먼저, 윤리적 논란 밖의 성체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성체줄기세포는 환자의 성체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얻은 것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의 문제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기능분화가 다양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2007년 성인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능력을 지닌 줄기세포로 유도하는 데 성공한 바 있는데, 이를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 명명했습니다. 최근 이에 관한 기술이 급속도로 개발되어 이를 이용한 난치병 질환 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중 략>
인간 배아 연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흔히 수정논증을 바탕으로 반대의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이 수정논증은 애초에 수정란부터 한 인간 개체의 발생과 이후 성인으로의 성장 과정에서의 개체적 동일성이 연속적으로 유지된다고 주장하여, 잠재적 인간 생명체의 출발점을 ‘수정 시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즉, 배아를 인간 생명체로 간주하여 인간 배아 연구에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입니다.반면 일견에는 분절논증 또는 ‘14일 논증’이라 하여, 원시선의 형성을 결정적인 기준으로 간주하여 배아의 도덕적 지위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인간 배아 연구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제시하는 논증들 중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원시선은 수정 후 14일 경에 착상이 완료되면서 나타납니다. 그런데 생물학적으로 이 원시선이 형성되는 시기 이전까지는 수정란에 어떤 조작을 가하면 얼마든지 쌍생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원시선의 형성은 배아가 더 이상 여러 ‘개체’로 분화될 가능성 없이, 한 인간 개체로 성장하는 시점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인간 배아 연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수정논증이 잘못된 것임을 밝히는 근거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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