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찾아서, 추존왕 진종과 효순왕후 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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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에서 추존왕 진종과 효순왕후 영릉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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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의 추존왕들은 왕에 오른 아들덕분에 사후 왕으로 불렸다. 태조 이성계의 4대 선조를 비롯해 성종의 아버지 덕종, 인조의 아버지 원종 등이다. 그런데 아들이 왕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추존된 왕이 딱 한명 있다. 동생의 아들이 왕이 된 덕분에 추존됐다고나 할까. 제21대 영조의 큰 아들이자 이복동생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에 의해 추존된 진종(眞宗)과 효순왕후(孝純王后) 조씨를 모신 영릉(永陵)으로 기행을 떠난다.
지난 장릉처럼 영릉이란 능호를 붙인 왕릉이 세 곳 있는데, 세종과 소헌왕후를 모신 영릉(英陵)과 효종과 인선왕후를 모신 영릉(寧陵), 그리고 여기 경기도 파주시 조리면에 위치한 파주삼릉(波州三陵)내의 영릉(永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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