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힘(감상문)-The Ascent of money
- 최초 등록일
- 2015.03.11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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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금업, 그리고 은행으로의 진화
2. 전쟁에서 탄생한 채권
3. 주식시장과 밴드왜건
4. 위험과 회피
5. 부동산은 안전자산인가?
6. 치욕의 주인공에서 세계경제의 빅2가 되다
본문내용
대금업, 그리고 은행으로의 진화
돈은 고대에서 부터 존재해 왔다. 교환과 저장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지닌 돈의 유통은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 그 믿음이란 돈을 발행한 주체(중앙은행)가 돈의 교환가치가 급등락하지 않도록, 즉 물가를 예측하고 이를 통제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중세 이탈리아에 거주하던 유태인은 대금업을 영위하는 대신 사회적으로 무시와 홀대를 당해야만 했다. 당시 유태인이 지배하던 대금업은 구조화의 정도가 미약했기 때문에 대금업자가 감수해야 할 위험은 상당했고, 이에 따른 높은 이자의 부과는 결과적으로 상당수의 채무자로 하여금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이러한 점에서 소설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샤일록’은 어찌 보면 본인의 業에 충실한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초기의 대금업은 르네상스의 주역인 메디치家 시대에 이르러 은행업으로의 진화를 하게 된다. 메디치家는 은행을 조직적으로 대형화함으로써 규모의 경제와 위험의 분산을 이루었다. 이는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일개 소규모 환전상에서 대형은행가로 성장한 메디치家는 이탈리아 전역은 물론 유럽의 경제와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돈은 휴대할 수 있는 권력이다’라는 말이 정확이 맞아떨어지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전쟁에서 탄생한 채권
채권은 전쟁을 수행할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태어났다. 전쟁 당사국이 발행한 ‘대여금의 지불약속’인 채권은 지불약속이 지켜지지 못할 위험이 큰 만큼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면 원금회수는 물론 이자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채권도 신용에서 비롯된다.
채권투자는 로스차일드家에 의해 그 위력을 발휘하는데, 영국과 프랑스의 워털루 전쟁, 미국의 남북전쟁 등이 채권에 의해 그 승자가 결정되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쟁 때문에 탄생한 채권이 전쟁의 종지부를 찍는 양면성까지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