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딜레마 이론 적용을 통해 북한 핵문제 고찰 ( ex. 존케리 미 국무장관 발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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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학자 존 폰 노이만이 이론화한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는 간결하게 풀이하면 이렇다. 범죄를 같이 저지른 두 사람이 경찰에 체포된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에 갇혀 사전에 입을 맞출 수 없다. 경찰은 두 혐의자에게 각각 이런 제의를 한다. 먼저 공범을 배신하고 자백을 하는 사람은 바로 풀려나지만 상대방은 15년 징역형을 받는다. 그렇지 않고 두 명 다 자백하면 나란히 10년 형을 선고받게 된다. 만약 둘 다 자백을 거부하면 불법무기 소지만 문제가 되어 1년 형만 받게 된다.
두 명의 공범자는 형기를 마친 후 다음 번 범행을 모의하다 붙잡혀 다시 똑같은 상황에 처하곤 한다. 미국 정치학자 로버트 엑설로드가 컴퓨터를 이용해 실험했을 때 이 경우 가상의 죄수들은 ‘네가 나에게 한 대로 나도 너에게 똑같이 한다’는 전략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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