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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뒤비 외, '사생활의 역사'를 읽고

*희*
최초 등록일
2014.12.28
최종 저작일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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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르주 뒤비와 필립 아리에스의 '사생활의 역사'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명한 영국의 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는 ‘역사의 중요한 기능은 선은 상을 받고 악은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이는 그 시대, 즉 중세 및 근대 초 역사가들의 이데올로기와 일치하는 생각이다. 역사란 신의 섭리에 따라서 진행되므로 역사가는 그것을 기록하여 신의 뜻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나는 조르주 뒤비와 필립 아리에스의 ‘사생활의 역사’를 읽고 의문을 제기한다.

인류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노예제를 지속해 왔다. 인류의 역사는 노예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사생활의 역사’ 1권 1부의 ‘노예들’항목에 보면 노예들은 사람이 아닌 동시에 사람이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자유민보다 열등한 대접을 받았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완전히 물건이나 동물처럼 다뤄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었다. 소나 말에게는 이런 의무를 지우지 않는 법이다. 이는 노예를 소유할 수 있는 지배층을 포함한 그 사회 전체가 노예들을 마치 물건처럼 취급하기는 했지만 의식 속에서는 그들의 인성(人性)을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허구적 열등함에 대한 사회적 묵인이 그렇게 오랫동안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은 현대를 사는 나로서는 상상해 보기조차 쉽지 않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의 내용이다.

그러면 노예들은 이처럼 비참하고 모욕적인 상태를 어떻게 견뎠을까? 불편한 나무 침대 위에서 자는 사람처럼 노예들은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정신 자세를 조절했다. 그리고 주인을 태워 죽일 수는 없었기 때문에 사랑했다. 노예는 자기네끼리 곁말을 써서 주인을 ‘최고의 그분(ipsimus, ipsissimus)’ 이라고 불렀다.

참고 자료

조르주 뒤비 외, 2002, “사생활의 역사 제1권”, 새물결
*희*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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