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술과 언어 ,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Москва слезам не верит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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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이 영화는 사회주의의 전환기를 살아온 세 명의 여성의 시각을 빌려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이 영화의 등장은 정치적 무관심의 이데올로기시기에 굉장한 영향력을 파급시킨 영화라고 한다. 순수멜로영화.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에는 사랑, 우정, 유머가 담겨있지만, 영화를 끝까지 감상했다면 그 속에 담긴 사회주의의 모순을 경험하는 격동기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세명의 여인은 극명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출세한 남편을 만나 상류층이 되려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된장녀’ 류다, 똑똑하고 이성적으로 세여인 중 사회적으로 가장 성공했지만 안정적인 가정을 꿈꾸는 독신여성 까쨔, 가장 보편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그려진 가부장적 집안에 있지만 주관적인 내면의 모습이 있는 또냐가 있다. 무엇보다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들의 모습과 많이 겹친다는 것에 더 흥미가 갔다. 교수님께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질문은 던져주셨다. “과연 이 수업을 듣는 여성분들은 자신이 어느 여성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까?”. 물론, 나는 남자지만 우리 어머니, 친누나, 친구들을 생각하며 이 영화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다.

참고 자료

http://haangl1004.blog.me/70120148052
http://fides.tistory.com/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