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콩콩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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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일 때는 세상과 관련된 망상을 많이 한다. 나도 유년기시절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하늘에서 거인이 물을 뿜고 있는 것이 아닐까’ 와 같은 황당한 생각을 많이 하였다. 물론 이와 같은 황당한 생각의 대상은 주로 내가 자주 접하게 되는 사물들에서 시작 되었다. 요즘은 ‘스카이 콩콩’을 타는 아이들을 보기가 어렵다. 내가 어렸을 적에도 유행하던 놀이 물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나보다 조금은 나이가 있는 분들에게는 어렸을 때 꽤나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나에겐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내용의 이야기들이지만 그 세대의 독자에게는 공감 가는 풍경을 담은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초등학교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 아이의 시각으로, 자신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작가는 어린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소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인지 사건의 제시나 등장인물의 내면에 대한 서술이 복잡하지 않고, 어쩌면 간단명료하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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