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육] 한국 교회 에큐메니칼운동의 역사 - 대한제국시기, 일제의 식민지배시기, 1950년대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둘러싼 장로교회의 갈등,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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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한제국시기(19세기 후반 - 1910년 무렵)

2. 일제의 식민지배시기(1910년- 1945년 8·15해방)
2-1.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KNCC)
2-2. 조선주일학교연합회
2-3.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교류
2-4. 교회의 사회봉사(Diakonie)
2-5. 만주 한인 개신교 교단들의 연합과 일치

3. 1945년 8·15해방, 1950년대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둘러싼 장로교회의 갈등

4. 1960년대 이후의 에큐메니칼 운동
4-1. 분열된 장로교회 교단들의 연합과 협력
4-2. 산업화 시대의 에큐메니칼운동
4-3. 한국 기독교여성단체연합
4-4. 1980년대 NCCK가 주관한 한반도통일운동

5. 1990년대 이후의 에큐메니칼 운동
5-1. 신자유주의 경제질서와 에큐메니칼 운동
5-2. 목회자들의 연합운동

6. 정리와 전망

본문내용

1. 대한제국시기(19세기 후반 - 1910년 무렵)
- 내한 선교사 및 선교회의 상호 협력과 연합사업

19세기에 유럽 개신교는 본격적으로 세계 선교로 나섰다. 미국의 교회사가 라투렛의 말대로 “위대한 선교의 세기”가 시작되었다. 이때의 선교는 ‘서양 기독교의 확장’을 의미했다. 유럽 바깥 다른 대륙에다 서양 교회를 옮겨 심는(移植) 선교였다. 그런데, 선교현장에서 새로운 상황이 일어났다. 출신 배경과 출신 교파가 서로 다른 선교사들이 동일한 현장에서 사역하다 보니 경쟁하고 대립하는 일이 잦았던 것이다. 이러한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선교사들이 대화의 장을 마련했고, 대화를 통해 선교사역에 서로 협력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또 1900년에 미국 뉴욕에서 세계 선교를 위한 에큐메니칼 선교협의회가 열렸다. 191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제 8회 국제선교대회’가 열렸다. 이 선교대회를 통해 현대 에큐메니칼운동이 “탄생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 선교대회의 주제는 “우리 세대에 온 세상으로 복음전파!”였다. 주제가 암시하듯이, 이 선교대회 안에는 두 가지 성격이 병존했다. 이 선교대회에는 아직도 여전히, 20세기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19세의 선교의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 즉, ‘서양 그리스도교의 확장’이라는 “낙관주의” 선교관을 그대로 품고 있었다. 그런데, 곧 이어서 그러한 19세기의 선교관이 크게 수정되어야 했다. 그래서 에든버러 선교대회는 19세기 선교운동의 절정인 동시에 이것을 벗어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 략>

6. 정리와 전망

이제까지 우리는 한국 개신교 120여년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그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에큐메니칼운동을 살펴보았다. 한국 교회의 에큐메니칼운동은 매 시기마다 시대적 요청에 상응하여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성격은 ‘협력과 연합’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운동의 과제는 -어느 시기든지 항상- ‘일치’(조화, 화해)를 위한 협력과 연합(상호인정, 연대, 소통)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교회는 갱신을 통한 교회일치, 나눔을 통한 일치, 섬김을 통한 일치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