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한국외대 '신화와종교' 중간고사 대체 레폿 : ‘티탄들과의 전쟁’과 ‘기가스들과의 전쟁’의 의의를 비교분석하여 서술하시오.”
- 최초 등록일
- 2014.09.30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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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외대 신화와종교 조** 교수님 수업시간에 제출한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입니다.
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를 비교 분석하여 세 가지 관점에서 서술하였고,
기말고사 레포트와 함께 ( 출석 점수 부분에서 깎였음에도 불구하고 ! ) A+을 받게 해준 레포트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불사의 몸을 가지고 초월적인 힘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그러나 신들의 모습과 행동들은 그들의 비범한 능력들이 무색해질 만큼 인간과 유사하다. 이는 신화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 졌기에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의 일부인 티탄들과의 전쟁 ‘티타노마키아’와 기가스들과의 전쟁 ‘기간토마키아’에서도 역시 과거 인류의 세계관과 사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두 전쟁 모두가 고대인들의 사상을 반영한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두 전쟁은 대립하는 두 세력 간의 구조적 지위 차이에서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즉, 티타노마키아는 하늘을 관장하는 두 세력들의 싸움이기에 수평적인 지위를 가지는 두 세력 간의 대립이고, 기간토마키아는 하늘과 땅을 대변하는 두 세력 간의 전쟁이기에 수직적인 지위를 가지는 두 세력들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전쟁의 공통점과 근본적 차이점을 고려했을 때, 두 전쟁의 의의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는 두 전쟁이 고대 가부장적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다는 관점이다. 티타노마키아는 아버지 크로노스의 횡포에 대항하고자 아들 제우스가 아버지와 정면으로 맞서면서 발발한 전쟁이다. 이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아버지의 권력이 아들에게로 이양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권력을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자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여기에서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자란 남존여비 사상에서도 알 수 있듯 딸이나 어머니가 아닌, 남성인 아들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권력을 아들에게 넘겨줘야 함을 알고 있음과 동시에 기존의 권위를 지키고 싶어 하므로 아버지와 아들 간에는 긴장과 잠재적 폭력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서로를 견제하고 권력을 획득하려는 둘 사이의 갈등은 동등한 지위들끼리의 갈등인 만큼 팽팽하게 이어진다.
참고 자료
‘그리스의 신과 영웅 (조명동 강미라 / HUE BOOKs) ’
‘옛 사람들의 세상 읽기(강대진, 김태권/아이세움 )’
‘여신들로 본 그리스 로마신화(김대웅/두레)’ ‘일리아스 (호메로스)’
'네이버 백과사전-크로노스(Kro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