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나타나는 동학 - 갑오혁명과 연계된 시 작품 '금강', 동학 자체를 소재로 한 시 작품, 구전민요와 시작품, 동학의 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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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갑오혁명과 연계된 시 작품 『금강』
3. 동학 자체를 소재로 한 시 작품
4. 구전민요와 시 작품
5. 동학의 현대시

본문내용

1. 서론
일제의 암흑기가 지나고 해방을 맞아, 4.19를 맞게 되면서, 그것이 지닌 정신사적 의미, 그리고 그 이후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온 민중, 민권 운동은 좀 다각적인 면에서 우리의 현실을 인식하게 했고, 그 현실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의문을 던지게도 하였다. 동학은 바로 이런 의문에서 다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즉, 그때까지 일반적으로 불리던 ‘동학란’이 ‘난’의 이름을 버리고 ‘혁명’ 으로 또는 ‘운동’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와 함께 문학에 있어서도 동학은 새롭게 바뀌었다. 봉건주의나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대항해 온 동학 정신의 문제는 무엇이며, 동학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어떤 존재이고, 오늘의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중 략>

동학혁명을 전후한 시기에 불리 워 지던 민요는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 당하게 되자 민요로 감당할 수 없는 힘을 노래에 담아내게 되었다. 의병들의 노래가 그것이다. 3?1운동 이후 1920년대의 프로문학으로 대변되는 일군의 작품과 1930년대의 민족어 살리기에 주력한 일군의 시인들이 동학의 정신을 정서화 하여 간접적으로 그 사상의 맥을 이었던 것이다. 일제의 강점이라는 억압의 정치 상황에서 지식인들이 택했던 사회주의이의 경도와 민족어 살리기는 일제에 대항하는 차선의 방법이었던 것이다. 전재의 동학 혁명의 정신이 그들의 작품 속에 깃들여 있음은 당연하다.
일제의 억압으로 행간에 숨어야 했던 경천의 민중정신이 다시 직접적이고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1960년의 4?19를 전후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민중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동학의 경천정신과 4?19 정신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이때부터 경천사상이 문학 작품 속에서 적극적으로 형상화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