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 제페렐리의 로미오와 줄리엣, 바즈 루어만의 로미오와 줄리엣 비교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8.17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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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대배경
2. 캐릭터 & 스토리
3. 스타일
본문내용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영화나 TV드라마에서 수도 없이 각색하였고 차용하였다. 그 중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인터넷 무비 데이터 베이스(IMDB)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와 TV드라마는 총 36편이고 그 제목을 차용한 영화와 TV 시리즈는 19편에 달한다. 그리고 그 제목을 쓰지 않더라도 순정을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의 기본적인 이야기나 캐릭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영화나 TV드라마가 아니라 하더라도 연극 뮤지컬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룬 횟수를 감안한다면 수백개의 버전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두 가지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올리비아 핫세가 줄리엣으로 나온 프랑코 제페렐리의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단숨에 스타로 만든 바즈 루어만의 1996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 기본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와 대사는 그대로 가지고 가되 전혀 다른 스타일로 만든 두 영화를 몇 가지 특징들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1. 시대배경
프랑코 제페렐리의 버전과 바즈 루어만의 버전은 줄거리를 빼고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그 다른 특징들 중 첫 번째는 시대적 배경이다. 제페렐리의 버전에서는 원작의 시대 배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반면 루어만의 버전에서는 이탈리아 베로나라는 설정만 가져오고 그 시대를 현대로 가져왔다. 제페렐리의 버전은 원작에 충실히 하기 위해 16세기 즈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듯 오프닝은 안개가 자욱한 베로나를 묘사하며 시작하고 있다. 과거 셰익스피어가 극을 썼던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주인공들의 순수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듯하다. 즉 ‘순수의 시대’를 표현하며 관객들 역시 그 시대에 빠져들게 만들고자 한 의도가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