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Faction) 이란,드라마 『선덕여왕』,Fiction(허구) + Fact(사실)

목차

1. 팩션(Faction) 이란?

2. 미실 작품에 대한 분석
1) 드라마 『선덕여왕』속의 미실
2) 희곡 『미실-神國신라의 파랑새 여인』속에서의 미실
3) 소설 『미실』속에서의 미실
4) 소설『미실』이 현재의 우리들에게 시사해 주는 것

3. 미실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원인

4.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1. 팩션(Faction) 이란?
팩션(Faction)이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Fiction(허구) + Fact(사실)의 합성어이다. 즉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실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 역사적 사실에 유희와 오락적 요소를 가미하여 새로운 사실을 재창조 하는 것을 팩션이라고 한다. 그런데 역사 소설과 팩션의 개념은 서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헷갈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하지만 이 두 장르는 서로 명백히 다른 장르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역사소설과 팩션이 모두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느냐의 문제로 보면 두 장르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먼저 역사소설에서 다루는 역사적 사실은 ‘역사는 한 시대가 다른 시대 속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할 일들의 기록’ 이라는 말로 간단히 정의내릴 수 있다. 예로부터 역사는 국가가 주체가 되어 기록되어왔다.

<중 략>

여성은 농사일에서 남성들보다 체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열등한 인간 취급을 받았다. 거기다 가부장재를 신봉하는 유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여성의 지위는 더욱 하락하였다. 벼슬에 나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바깥에 나가 활동하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여성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화하였다. 집안에서 일을 하는 여성보다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경제적 활동을 하는 여성이 늘어났고, 여성의 대학 진학률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서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높아졌고 남성 중심의 풍토나 여러 가지 제도도 폐지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호주제의 폐지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미실은 주목 받았다. 사랑에 맹목적으로 끌려 다니지 않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쟁취하는 모습, 여성으로서 남성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그들을 이끄는 강단 있는 모습 속에서 여성들은 자기가 바라는 이상적 모습을 발견한다.

참고 자료

김기봉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웅진 (2006)
김별아 <<미실>> 문이당 (2005)
김지연 연극 평론 <연극성 확대의 두 시도> 문영희 소설 서평
연출 박홍균, 김근홍 드라마 <<선덕여왕>>(2009)
양정웅 작 <<미실-神國신라의 파랑새여인>> (2002) 이강렬 연극 평론 <한 여인의 몸속에 녹아있는 역사의 편린>
이종욱 <<색공지신 미실>> 푸른 역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