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론] 부생육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6.1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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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내용요약
2. 소감
본문내용
1.내용요약
1). 사랑의 기쁨
심복과 운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시를 읊으며 친하게 지냈다. 이후 심복이 운을 마음에 들어 하고 운도 심복을 사랑하게 되어 혼인을 하게 되었다. 운은 재주가 많아 집안의 세 식구가 운의 열손가락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또 운은 선천적으로 명석한 여인이었는데 이는 어릴 적 듣기만 해서 외웠던 비파행을 토대로 글을 깨우친 것으로만 봐도 알 수 있다. 신혼 초에 운은 말수가 적었으나 남편의 ‘풀잎으로 귀뚜라미를 건드려서 울게 하는 방법’으로 대화도 많아졌다. 운과 심복은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했으며 신뢰했다. 이는 심복이 ‘나이가 들면 서로 응글거림’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운을 그리워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둘은 보름달을 사랑했고 좋은 경치를 사랑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운은 또한 성품이 고와서 남편을 위해 첩을 두기를 원하며 감원이를 집으로 들이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하지만 그 일은 감원이가 세도가로 시집을 감으로써 수포로 돌아갔고 심복은 그 일 때문에 운이 죽었으리라고 생각했다.
2). 한가롭게 멋지게
심복은 어릴 적부터 작은 둔턱을 언덕으로 생각하고 그 위에 다니는 벌레들을 동물로 생각하는 등 다른 사람과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놀았다. 또 그는 자라서는 꽃나무에 관심이 많아서 그 분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었고, 기존의 꽃나무 관리법에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더하여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나무를 가꾸었다. 이렇듯 상상력이 풍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심복은 운이와 함께 살면서 삶의 기쁨을 더해간다. 운은 심복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항상 재치 있고 지혜롭게 거들었고 가난한 중에서도 다른 사람 부럽지 않은 흥취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그녀는 손재주도 많아서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생활의 불편한 것들을 잘 해소해 나갔다. 또한 남을 뛰어넘는 사고를 하여 꽃꽂이에 곤충을 얹는 방법을 독특하게 고안해내어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렇듯 심복과 운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서로를 존중해주면서 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