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관념주의
- 최초 등록일
- 2003.06.13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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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관념주의
본문내용
관념론적 일원론은 세계의 본원은 도대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세계의 본원은 정신이라고 하면서 세상 만물을 모두 정신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 그것의 정의는 마음과 정신적 가치들이 물질에서 나와서 물질로 되돌아간다는 자연주의(自然主義, Naturalism)에 반대하며, 또한 실재론(實在論) 및 물질적 사물들이 지각되는 것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상식적 실재론가의 견해에도 반대한다."고 내리고 있으며 관념론의 하위에는 "1) 주관적 관념론, 2) 선험적 관념론, 3) 절대적 관념론"이 있다.
이 중에서 나는 주관적 관념론에 대해서 우리 삶과 연관시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주관적 관념론은 관념론의 형태 중 가장 단순한 것으로 경험적 관념론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우리의 의식작용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그 자체로 독립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즉 외계의 사물이란 바로 내가 감각한 것이며 나의 감각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주관적 관념론은 나에게 어떤 의문을 가지게 한다. 주관적 관념론의 주장이 진실이라면 세계가 나의 감각 속에서만 존재하고 그 속에는 나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말인가? 그리고 내가 감각해서 그 감각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대로 진실일까?
첫 번째 질문이 옳다면 내가 경험하거나 느끼지 못한 것들은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또한 그러한 사실은 유아론에 빠지게 되고 실재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되어 버린다. "그림의 떡으로는 배를 채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사물이라는 것은 그것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기에 그 어떤 정신적인 것으로도 그것을 대체할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사물을 단순히 정신적 산물로만 본다면 지금 실재로 내가 배가 고픈 것은 정신으로 채울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결국엔 그림의 떡이 아닌 실제로 배를 채울 수 있는 떡을 찾게 된다. 물론 그 실재의 떡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재하고 있는 것에만 너무 큰 의미를 둘 수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자칫 물질만능주의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재미있는 철학 에세이 미래 철학사상 연구회 엮음 자작 B&B
. 고정관념은 깨도 아프지 않다 이의용 민예원 1995. 3. 6
철학의 이해 이인건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 199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