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바다
- 최초 등록일
- 2014.05.23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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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계는 대항해시대를 열면서 그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해 나갔고 그에 대한 수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고 지금까지도 그것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없었다면 세계의 자본과 권력을 쥐고 지금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풍요로움 안에는 많은 부작용이 내포되어 있다. 그 역사 속에 제 3세계에서 해 온 약탈과 노예제도, 강제적인 문호개방으로 인한 종교적 획일화와 통합, 겉잡을 수 없는 욕심의 부 축적과 함께 개발에 눈이 먼 탐욕스런 인간들이 되기까지의 그 모습이 고스란히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우리는 자본을 쫒는 한낱 인간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자본으로 인하여 그 밖의 어떤 문명과 생활들이 파괴되어 왔으며 생성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어떻게 생성 되었는지 또한 생각해 보고 관심 가져야 할 문제임은 분명하다. 이 책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발달된 문명 속에 얻어진 자본만을 쫒지 말고, 그 안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귀 기울이는 자가 되라고 말이다.
<중 략>
실제 근대사는 바다를 지배한 서구문명에 의해 만들어졌다. 바다를 통해 동에서 서로 상품과 기술이 오가고 사상, 종교, 언어, 동식물, 자원은 물론 심지어 병균을 퍼뜨리는 창구가 되기도 했다. 문명 간의 상호 접촉은 긍정적인 차원의 교류로 정착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갈등과 지배로 이어지고 무력충돌, 경제적 착취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동반하게 된다. 또한 유럽은 이질적인 문명권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강력한 무력을 앞세워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지배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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