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문답으로 풀어낸 사찰의 상징세계 下를 읽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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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힘들게 얻은 책의 처음 부분에 있는 수인에 대한 이야기를 읽자마자, 1학년 때 들었던 자아와 명상이라는 수업이 생각났다. 1학년 때는 자아와명상외에도 불교와인간이라는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야한다. 자아와 명상 수업 중에는 가부좌를 틀고 있어야 하는데, 손 모양은 선정인 이라는 두 손을 포갠 모양을 하고 있어야했다. 설명을 들었지만 금방 잊었고, 기억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자 내가 그런 손 모양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나게 되었다.
이러한 손모양의 차이가 생긴 이유는 모든 불상을 동일하게 표현하다보니 서로 다른 붓다들의 차이점을 나타내기 어려운 면이 있었고, 손 모양 즉, ‘수인’을 총해 특정 불상을 표현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하고 있으면 그 불상은 석가모니불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별인은 특정 붓다가 취하는 수인을 통한 약속이고, 통인이란 어떤 붓다라도 취할 수 있는 보편적인 수인이다. 수인 이외에도 불보살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것 즉, 별인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는 지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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