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A.I
- 최초 등록일
- 2003.06.0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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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자료가 첨부된 감상문입니다^^
목차
줄거리
기억에 남은 대사
본문내용
인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건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필버그의 아름다운 동화!
스티븐 스필버그의 AI를 비디오로 보게 되었다. 예전 스필버그 작품이야 이티부터 시작해서 꽤 많이 봐왔지만 21세기의 스필버그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좀 궁금했던 것도 같다. 비디오 시작부분에서 큐브릭의 얘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는데 확실히 스필버그 작품치고는 모호한 영화이다. 아마도 큐브릭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큐브릭은 이 영화를 몇십년전부터 구상해왔지만 그 상상력을 구현해낼 특수효과의 한계로 인해 만들지 못하다가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을 보고 나서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작업에 착수하는데 스필버그에게 맞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그에게 주고 자기는 제작자로 이름을 올리려고 했다고 한다. 아마 미래에 메카와 인간의 갈등 혹은 메카의 암울함은 큐브릭의 몫이고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나게되는 후반부는 스필버그가 만든 것이지 싶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역시 큐브릭이 구상했으나 그가 말했듯이 그 정서는 스필버그에게 어울리는 것이었다만 결과적으로 스필버그는 너무 큐브릭을 의식해서인지 영화는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스타일을 가지고 말았다. 그러나 마지막부분은 누구나 가슴찡하게 만들면서 두 거장의 힘을 느끼게 만들었다. 끝 부분은 누구도 그럴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런 감정을 담아내게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듯 A.I.를 보고 난 후 난 잠시 동안 멍해 있었다. 144분의 긴 시간도 영화에 빠져들면서 난 어느새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연기한 데이빗이 되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또한 왜 이리가슴이 아픈지...특히 마지막 부분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가장 가슴이 찡하게 만들었다. 엄마와 데이빗이 잠들어 있는 침대에 테디가 올라와 그 둘을 보며 앉아 있는 장면이었다. 홀로 외로이...그 둘을 보며...일어나길...그의 친구 데이빗을..."그 뒤 테디는 기다리겠지?...몇 천...몇 만...끝없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