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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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늙는다는 것은 이제까지 입어본 적이 없는 납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라 시인 로스케는 말한 적이 있습니다.”라는 영화 ‘은교’의 한 대목처럼 늙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결코 유쾌할 수 없는 것이지만 또한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단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곤 어떻게 늙을 것인가에 대한 것뿐이다.
‘웰 빙(Well-being)’ 열풍 후에 ‘웰 다잉(Well-dying)’이 또한 유행한 적이 있다. 살았을 때 ‘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죽을 때도 ‘잘 죽어야’한다는 생각이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잘 죽는다는 것’이 표면적 의미만 놓고 보자면 다소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우리가 죽음을 임하는 자세에 대한 것은 삶의 철학만큼이나 고차원적인 문제이다.
이제 관심은 잘 나이 듦으로 옮겨온 듯하다. 100세 시대란 말이 더 이상 우스개 소리가 아닌 현실에서 웰 빙과 웰 다잉을 연장선상에 죽 놓으면 그 사이에 잘 나이 듦이 자리 잡게 된다. 그렇다면 잘 나이 든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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