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오 '시론'
- 최초 등록일
- 2014.04.13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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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절 리듬
제2절 심상
제3절 비유
본문내용
p25 “의식은 반드시 무엇에 대한 의식”이다. 의식은 어떤 대상을 지향한다. 이때 어떤 대상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의식의 지향형식이다. 예컨대 대상에 대한 의식의 지향성은 지적일 수도 있고 정서적일 수도 있고 의지적일 수도 있다.
⇒ 의식의 지향성이 지적일 수도 있고 정서적일 수도 있고 의지적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의식의 지향이 의지적일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42 서정시란 연속적이고 역사적인 또는 서사적인 시간에 항상 관심이 적은 것이 그 본질이다. 그것은 경험이나 비전이 집중되는 결정의 순간들 속에 존재한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론적 시학에서 서정시는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모방의 대상은 성격과 행위인데 서정시는 이 순간의 파악을 본질로 하기 때문에 줄거리가 없고 있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모방론적 시학은 무엇인지, 서정시가 순간의 파악을 본질로 하므로 줄거리가 없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말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1절 리듬
언어의 측면에서 볼 때 시는 소리의 연속이고 소리의 구조이다. 시인은 음악적 효과를 창조하기 위해 이 소리를 모형화 하기도 한다. 소리의 모형화가 리듬이기 때문이다. 리듬은 ‘반복성’이며 이는 음절수, 음절의 지속, 성조, 강세 등을 통해 형상화할 수 있다.
리듬의 종류는 소리의 반복인 ‘운’, 고저, 장단, 강약의 규칙적 반복인 율격, 음보의 규칙적 반복인 ‘음보율’이 있다. 율격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음수율, 고려속요, 시조, 가사 민요 등에서 나타나는 순수음절 율격과 고저율, 강약률, 장단율로 나누어지는 복함 음절 율격이 있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한시나 영시에 적용되는 리듬의 페턴이지 온전히 우리 것이라 할 수는 없다. 음보율을 말할 때에도 음보에 대한 정의부터가 문제가 된다. 우리 시가는 음절수는 가변적이지만 음보수는 고정적이고 우리의 고유리듬인 3음보 외에 4음보, 행과 연의 배열이나 산문시 등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 변형된 형태로 계승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