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간디'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06.05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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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가 꿈꾸었던 세상은 오지 않았다. 인도뿐만이 아니라 세계전체를 보아서도 그가 그렇게 갈망했던 세상은 오지 않았다. 그러나 간디는 우리에게 우리가 어떤 세상을 창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단합해야하는가, 그 길을 제시해주었다. 그것은 종교적인 것을 초월하여 우리 곁에 언제나 존재할 수 있는 평화의 세계였다. 사상의 전환, 그것은 엄청난 국가적 재정이 요구되는 일도 아니며, 누구 또는 어떤 집단의 희생이 요구되는 일도 아니다. 우리가 깨어나서 세상을 보는 것,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은 한편 어떠한 가장 작은 전쟁보다도 가장 쉬운 일 일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때때로 만물의 영장이라는 칭호를 스스로 부끄럽게 만든다. 가장 쉬운 일을 우매함으로 때론,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망쳐버린다. 종교란, 언제 어디서나 깨어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어떠한 철저한 종교적 주의도 이 깨어있음이 아니면, 믿는 자를 순식간에 살인자로 둔갑시켜버린다. 간디는 종교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깨어있으라 호소했다. 그는 종교의 근본 된 원리를 우리에게 호소했으며, 평화를 호소했다. 그는 한 힌두교 청년의 총탄에 쓰러진다. '하느님'을 위해서 아마 그 청년은 간디에게 그 무서운 납덩어리를 날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무엇이 남았던가. 원리는 사람이 살아가는 근본에서 발생하고 전해진다. 그 살아감이 그렇게 잔인한 살인으로 표면화되는 것이라면, 그 근본된 원리란, 오늘날의 지구촌 분쟁처럼 수많은 피를 부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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