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이야기-26(이미지 제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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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는 교회와 교회이미지에 관하여 지난 호에 예고한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찬양사역을 23년째 하고 있는 사역자로서 많지는 않지만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찬양사역을 하고 있는데 항상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대한민국임을 느끼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한국처럼 교회가 많은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어두운 밤에 귀국할 때 보면 빨간 네온으로 만든 십자가가 온 동네를 휘황찬란하게 밝히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리는데 가끔은 외국의 사역자나 목사님들은 이러한 장면에 놀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교회를 우리나라처럼 빨간 네온으로 강조하지 않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십자가를 네온으로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좁은 지역 안에 많은 교회가 있다 보니 자연히 경쟁적으로 홍보가 필요하였고, 우리 민족의 타고난 신앙심의 열정들이 만들어 낸 풍속과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면(이미지적인 면) 목사님의 설교말씀이나 글로써 전달되는 기독교의 메시지만이 복음전파의 전부가 아니라 이처럼 “건물이 주는 언어”나 “교회가 표현하는 간절한 부르심”과 같은 이미지들이 전달되므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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